고밀화 도심의 엄격한 제한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도심형 단독주택

Juho Jean Juho Jean
光と風が通り抜ける都心の家, アトリエグローカル一級建築士事務所 アトリエグローカル一級建築士事務所 Skandynawski salon
Loading admin actions …

밀도가 높은 주택가에 위치한 오늘의 집은 오래된 주택 용지를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세 채의 단독주택으로 변경한 것으로, 남북으로 좁고(6.3m) 동서로 긴(14m) 대지의 특징을 가진다. 동쪽으로 도로가 인접해 있고 비교적 협소한 제1종 저층 주거 전용 지역에 위치한 오늘의 주택은 건폐율 50%, 용적률 100%의 전형적 도심형 단독주택의 환경을 가지고 있다. 복잡한 제한들과 이웃 대지가 인접한 고밀도 도심형 주택에서 풍부한 빛과 바람을 집 안 깊은 곳까지 끌어들일 수 있었던 비법을 자세한 사진과 함께 살펴보자. 지상 목조 2층, 지하 철근 콘크리트 1층으로 구성된 일본 메구로 구의 단독주택은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아뜰리에 글로컬 일급건축사사무소(アトリエグローカル一級建築士事務所)가 설계를 담당했다. 

집의 외관

급한 경사가 진 지붕이 특징인 집의 외관은 밀도가 높은 도심 지역에 위치하여 폭이 좁고 높은 경향을 띠고 있다. 주변 건물과의 간격이 좁을 경우 일조권과 조망권 등을 보호하는 제한이 있으므로, 이를 따라 집을 디자인하다 보면 외관이 독특한 형태를 띠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집도 역시 북쪽으로 엄격한 일조권 사선제한이 있어 이렇게 급한 경사의 지붕을 가지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러한 제한이 갑갑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관점을 달리하면 이러한 제한을 우리 집만의 독특한 개성과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도 있으니 설계 시 자세히 알아보고 이에 적합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 건물의 구성

전체 건물의 구성은 반지하의 마스터 베드룸 + 지상 2층 + 옥상 테라스로, 총 네 층으로 구성된다. 대지 레벨에서 1m가량 아래에 마스터 베드룸이 위치한 관계로, 대지 레벨의 약 2m 높이에 현관, 욕실, 화장실, 아이 방이 위치한다. 집의 주 출입구와 개인 공간이 위치한 1층을 지나 계단을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2층에는 공용공간인 거실, 다이닝, 주방을 배치했다. 

공용공간

협소한 일본의 도시주택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일체화된 공용공간은 역시 이 집에서도 나타난다. 작은 공간을 유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벽을 없앤 LDK(리빙, 다이닝, 키친)형 구조. 경사진 목재 천장과 한 톤 다운된 컬러의 붉은빛 바닥재, 어두운 톤의 구조재가 모두 우드 재질로 전체적인 통일감을 형성한다. 화이트 컬러를 이용한 벽과 주방, 소파는 자칫 좁아 보일 수 있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장시키는 효과를 준다. 

일조권 사선제한에 따른 설계

2층의 공용공간인 리빙, 다이닝, 키친은 제1종 저층 주거 전용지역의 일조권 사선제한에 의해 제한되는 높이에 따라 북쪽으로는 낮고 남쪽으로는 높은 천장을 가질 수 있었다. 이는 해가 중천에 떴을 때 모든 집의 실내로 충분한 햇볕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규제로, 이 규제의 제한을 최대로 충족시켜 디자인한 집의 공용공간으로는 온종일 충분한 햇볕이 실내로 유입된다.

환기와 채광을 고려한 설계

일조권 사선제한에 따라 자연스럽게 확보된 풍부한 햇살과 더불어 동서 방향으로 긴 대지의 환기를 최적화할 수 있는 창을 설계하였다. 주방부터 거실까지 이어지는 축의 연장선에 있는 창을 통해 유입된 공기는 집의 가장 긴 축을 통과해 반대쪽으로 빠져나가며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시킨다. 또한, 이 축을 따라 배치한 조리대, 식탁, 거실 테이블은 작은 공용공간에서 편리한 동선을 제공하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준다. 주방과 거실의 사이에 있는 다이닝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이닝 룸의 여러 가지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작지만 실용적인 발코니

발코니는 실내와 실외를 연결하는 완충공간이다. 마당이 없는 도심형 주거의 경우 프라이빗한 외부 공간을 가지는 것이 어렵다. 그러나 빨래를 건조하거나 식물을 키우는 경우 외기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꼭 필요하다. 목재로 마감한 이 집의 발코니는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작지만 중요한 공간. 여기를 눌러 발코니를 실용적으로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정보를 소개한 기사를 읽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어보자. 

가장 아래층에 위치한 마스터 베드룸

부지가 가지고 있는 단차를 활용하기 위해 설계한 -1m 레벨의 마스터 베드룸은 동쪽으로 큰 유리창과 뒷문을 내었다. 또한, 남쪽으로 개구부를 확보하여 두 방향에서 유입되는 채광과 환기를 확보하였다. 따라서 비록 1m 아래에 위치하지만, 혹시나 느껴질 수 있는 반지하의 어둡고 답답한 느낌을 완벽하게 해소하였다. 아늑하고 밝은 느낌의 마스터 베드룸. 

Chcesz zbudować lub wyposażyć dom?
Skontaktuj się z nami!

Najważniejsze informacje z naszego magazy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