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보기 좋게 겨울옷 수납하기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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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고 온도가 올라가면서 어느새 봄꽃이 만발하다. 초록 풀잎과 알록달록한 꽃들은 당장 사무실을 뛰쳐나와 산책을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을 만든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가벼운 옷을 꺼내입을 시간이 왔다는 뜻이다. 새로운 옷을 입는 설렘과 동시에 두꺼운 옷과 털모자, 장갑과 부츠 등 겨울을 함께 보낸 정든 옷들을 다음 겨울까지 온전하게 보관할 방법도 잊지 말아야 한다. 약 6~7개월 동안 장롱 속에서 잠들어야 하는 겨울옷들은 보관과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오랜만에 꺼내 입은 외투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고 얼룩이 있다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옷의 소재와 종류에 따라 알맞은 관리법으로 보관해야 옷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매 겨울 꺼내 입어도 새 옷같이 입을 수 있도록 겨울옷을 수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옷장 높은 칸 활용하기

겨울옷을 정리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종류별로 분류하는 것이다. 소재에 따라, 모피, 니트, 가죽, 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소재별로 적절한 환경이 조금씩 다르므로 같은 소재의 옷 끼리 모으는 것이 좋다. 나누어진 옷들을 수납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이 따로 추가적인 가구 없이,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옷장 높은 칸이나 장롱과 천장 사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정리 박스나 여행용 캐리어에 옷을 담아 윗쪽 공간에 놓자. 오랜 시간 동안 꺼낼 일이 없는 겨울옷의 경우 물건을 둔 위치를 잊을 수 있으니 어떤 물건이 수납되어 있는지 수납 도구마다 라벨링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템이나 소재별로 분류하여 수납함에 넣고 보관하면 계절별로 필요에 따라 박스를 꺼내면 되니 편리하다. 혹은 투명 혹은 반투명 소재의 제품을 활용하여 수납해도 옷을 찾기 쉽다.

2. 침대 밑에 서랍과 박스 놓기

 침대 밑 공간은 데드 스페이스가 되기 쉽다. 공간을 내버려두면 먼지만 쌓이기 마련이다. 재킷이나 패딩, 니트 등 두꺼운 겨울옷을 박스나 여행용 가방에 넣어 두면 좋다. 겨울옷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수납 상자에 넣어서 여행용 가방에 넣어두면, 여행용 가방을 써야 할 때도 수납 상자만 꺼낸 후 쓸 수 있다. 여행하는 동안에는 자연 통풍시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이처럼 생활 속 틈새 공간을 수납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여기서 볼 수 있다.

3. 빨래하기

겨울옷을 수납하기 전에는 깔끔하게 손질하고 세탁해야 오랜 시간 수납해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코트 단추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스웨터에 손상은 없는지, 모피에 먼지가 남아있지 않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소재별로 분류하여 적절한 방법으로 세탁한 후 방습, 방충제와 함께 보관해야 옷을 좋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가죽이나 모피는 자주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가죽 전문 세탁소에서 5년에 한 번, 무스탕은 2~3년에 한 번 세탁하는 것이 좋다. 모피는 가볍게 흔들어서 먼지를 털어내고 심한 오염이 있을 때만 세탁한다. 가죽 소재는 보관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소재인데, 옷에 묻어 있는 먼지나 오염물을 털어낸 후 어깨너비에 맞는 옷걸이에 걸어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충분히 바람을 쐐준다. 얼룩이 있을 때는 가죽 전용 왁스나 콜드크림을 천에 묻혀 닦아야 한다. 

울, 니트 소재는 처음 한두 번은 드라이클리닝하고 그 후에는 물세탁 하는 것이 좋다. 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옷의 수축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캐시미어 등의 천연 소재는 울샴푸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첨가물이 없는 모발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리털 파카는 드라이클리닝보다 물빨래하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방법이다.

4. 베란다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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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이나 모직으로 된 의류는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오염 물질을 철저히 없앤 후 보관해야 한다. 이때,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최대한 창문과 가까운 자리에 거는 것이 좋다. 공기가 잘 통해야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옷 사이의 간격을 약간 띄워서 베란다에 있는 수납공간에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5. 가구 속 공간 찾기

추가적으로 수납공간을 생성하지 않고 기존의 가구만 가지고 수납을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공간 활용법이다. 장롱이나 붙박이장에 겨울옷을 보관할 때는 한정된 공간을 잘 활용하면서도 옷의 손상을 막는 방법에 유념해야 한다. 패딩은 장기간 옷걸이에 걸어두면 충전재가 아래쪽으로 몰려 모양이 변형된다. 여행 가방이나 박스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두꺼운 니트는 원통형으로 말아서 박스에 세워 두면 좋다. 접는 것보다 구김이 덜 해 계절이 지나는 동안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옷장 아래쪽은 습기가 많으므로 패딩 같은 방수 소재나 습기에 강한 합성섬유 등의 옷을 수납하는 것이 좋다. 중간 공간에는 모직 소재의 옷을 보관하고 구김이 잘 생기고 습기에 약한 견직물은 위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구 속 공간이 부족하다면 행잉 수납함이나 패브릭 선반장을 달아 추가적으로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행잉 수납함을 가구 안에 있는 봉에 매달면 머플러, 모자, 가방 등도 함께 수납할 수 있다. 옷장은 가득 채우는 것보다 80% 정도만 채우는 것이 옷을 좋은 상태로 유지하기에 좋다.

6. 옷 수납 방법

옷을 수납하는 방법도 소재별로 다르다. 모피를 보관할 때는 통풍이 잘되는 부직포 커버를 씌워 보관해야 한다. 모피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세탁소 비닐 커버를 씌워두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습기가 차기 쉽다. 캔버스 원단이나 부직포 소재의 커버, 혹은 통기성이 좋은 실크 스카프, 면 등의 천연소재 덮개로 덮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방습제는 모피의 수분을 뺏을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니트를 구겨지지 않게 보관하려면 동일한 방법으로 접어두는 것이 좋다. 옷을 바닥에 펼친 후 양팔을 앞쪽으로 교차한 뒤 한지나 습자지를 중간에 끼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북엔드를 활용하여 옷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보관할 수 있다. 실크 원피스, 블라우스 등은 모양대로 잘 접어 투명 봉지에 넣은 후 바구니 같은 것에 보관한다. 스키복 등 방수, 발수 기능이 있는 옷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기능이 사라지므로 집에서 중성세제로 손세탁한 뒤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압축 팩에 넣어 부피를 줄인 후 수납하면 습기, 먼지, 곰팡이로 인한 손상을 막을 수 있다. 압축 팩은 모직, 니트, 모피 등의 천연 소재 옷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7.잡화 수납 방법

​수원 우만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35평인테리어, JMdesign JMdesign Nowoczesna garderoba

옷과 더불어 신발, 장갑, 모자 등 패션을 완성하는 다양한 잡화들이 있다. 옷을 보관하는 것만큼이나 다양한 소품을 잘 정돈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과정이다. 부츠는 오염을 정리하여 보관해야 한다. 털로 된 부츠는 얼룩이 생긴 부분에 스프레이 타입의 착색제를 뿌리고 가죽 부츠는 전용 클리너로 세탁한 후 보관해야 한다. 그 후 상자에 넣어 창고나 베란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수납 전에 이틀 이상 그늘에서 충분히 말리는 과정도 잊지 말자. 부츠는 페트병을 끼운 후 뒤집어 수납하는 것이 좋다. 생수 페트병의 바닥을 자르고 몸통에 구멍을 여러 개 낸 후 그 안을 신문지로 채운다. 그것을 부츠 안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세워서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숯 탈취제를 신발 안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가죽 장갑은 브러시로 먼지를 꼼꼼히 털어낸 후 보관하자. 천연 가죽 소재의 장갑은 융 커버에 넣어 보관하고, 스웨이드 소재는 종이봉투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모자는 겹쳐서 보관하면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니 안쪽에 신문지를 뭉쳐 넣고 하나씩 선반에 보관하거나 행잉 수납함에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겨울용 비니나 털모자를 서랍에 넣을 때는 납작한 박스를 잘라 칸막이를 만들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목도리나 스카프는 코트에 감아 보관하면 되는데 캐시미어 머플러는 드라이클리닝 후 실크 주머니에 보관해야 한다. JMDESIGN은 벽에 봉을 설치한 후 고리를 활용하여 모자, 벨트 등을 수납하였다. 벽뿐만 아니라 옷장 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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