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과 닫힘으로 꾸미는 가족의 보금자리, 울산혁신도시 단독주택

Juhwan Moon Juhwan Moon
울산혁신도시 단독주택 "First Love", GN건축사사무소 GN건축사사무소 Dom jednorodzinny Wzmocniony be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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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은 크게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으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거실과 마당처럼 거주자와 이웃이 어울리기 좋은 공간이 있다면, 반대로 오로지 거주자만 발들일 수 있는 침실과 같은 사적인 공간이 있다. 그러므로 여러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도시환경에서 주택을 디자인할 때는 열림과 닫힘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물론 문화와 관습 그리고 개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주변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며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도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사를 통해 만나는 울산혁신도시의 단독주택은 열림과 닫힘으로 가족의 아늑한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한국의 GN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한 집이다.

주변의 맥락과 빛을 고려한 주택 입면 디자인

오늘의 집은 남쪽과 서쪽이 도로와 만나는 모서리 땅에 자리를 잡았다. 통행이 잦은 도로에서는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 전략을 놓쳐선 안 된다. 따라서 도로와 마주 보는 입면은 폐쇄적으로 구성하면서, 나머지 입면은 주변의 경관을 담아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개구부를 곳곳에 냈다.

산뜻한 분위기가 발걸음을 이끄는 생활공간

그럼 주택 내부로 들어와 자세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확인하자. 오늘의 집은 실내를 흰색으로 꾸며 밝고 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누구나 집을 찾는 이라면 편안한 분위기에 매료될 것이다. 거실 측면에는 아트 월을 시공하고 텔레비전을 설치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거실에 즐거움을 더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꼼꼼한 손길을 더해 완성하는 계단 아이디어

전체 2층 규모의 집에서 두 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건축가가 세심한 손길을 더해 꾸몄다. 흰색 공간을 바탕으로 나무 발판을 덧댄 계단은 부드러운 감각을 가미한다. 계단 옆의 복도나 계단 주변에 설치한 조명은 온화한 공간감을 자아내는 요소다. 계단참 옆의 벽에는 홈을 파고 간접 조명을 설치한 모습이다.

빛과 풍경을 끌어들이는 계단과 복도 디자인

계단과 복도를 그저 이동을 위한 공간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두 공간에 즐거움을 더하는 건 어떨까? 예컨대 사진 속 계단과 복도 옆에는 개구부를 내 빛과 풍경을 끌어들인다. 두 층을 오르내리거나 방 사이를 오가는 동안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한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가족의 사생활을 생각해 창문의 위치를 정했다.

가족의 일상을 반영한 생활공간 배치 아이디어

오늘의 집은 크게 두 개의 생활공간으로 구성한다. 여기는 가족의 일상과 주변의 도시적인 맥락이 영향을 준다. 두 개의 매스를 공용공간과 개인공간으로 나누고, 다시 1층에 공적인 성격의 공간을 배치한다. 그리고 접근성이 낮은 2층에는 사적인 생활공간이나 악기 연습실 등을 배치하는 전략이다.

만약 공간의 관계를 생각한 동선 계획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좋은 집을 위한 여섯 가지 실내동선 해법을 찾아볼 수 있다.

세련미와 위생적인 분위기의 주방 인테리어

주방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을 만드는 공간인 만큼 위생적인 실내환경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집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세련미를 더해 주방을 꾸몄다. 그리고 흰색을 바탕으로 위생적인 공간감을 강조한다. 물론 실제로 오늘의 집처럼 빛과 바람이 가득한 주방은 언제나 쾌적하다. 여기에 더해 넉넉한 수납공간은 주방과 다이닝 룸을 단정하게 관리하는 요소다.

효율적인 주방 배치와 소통을 위한 다이닝 룸

주방에는 ㄱ자 조리대와 수납장을 설치했다. 전체적으로 ㄷ자 형태를 이루는 주방은 요리 영역을 구성한다. 여기에 더해 별도의 아일랜드 조리대는 식탁을 바라보는 배치다. 덕분에 요리하는 틈틈이 가족과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높게 낸 창문은 빛과 바람은 끌어들이고 주변의 시선은 가린다.

집 안팎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현관실 디자인

최근 주택시장에서는 현관에 중문을 설치하는 집이 늘고 있다. 오늘의 집도 마찬가지로 현관에 중문을 설치해 현관실을 구성했다. 이렇게 완성한 현관은 집 안팎을 부드럽게 연결한다. 예를 들어 집을 처음 찾은 이가 거주자를 기다리거나, 중문이 내부의 사적인 영역을 가리는 식으로 사생활을 보호할 수도 있다. 안과 밖의 전이 공간 성격을 지닌 현관이다.

일상 속에서 자연과 만나는 테라스 아이디어

주택 2층에 배치한 테라스는 일상 속에서 자연과 만나는 공간이 된다. 한가로운 주말이면 온 가족이 테라스에 모여 조촐한 파티를 열 수도 있다. 탁 트인 테라스의 시야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유리 난간을 설치하고, 옆벽에는 창문 형태로 개구부를 내 풍경을 담아낸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표정과 일상의 풍경을 즐기는 액자다.

간결한 형태가 돋보이는 저녁의 주택 외관

마지막으로 살펴볼 장면은 저녁의 외관이다. 오늘의 집은 박공지붕 형태를 살려 건물을 디자인했다. 특히 외벽을 따라 설치한 조명은 간결한 박공지붕이 돋보이게 만든다. 여기에 더해 외부 조명은 모서리 땅의 주택을 더욱 따뜻하고 밝은 모습으로 바꾼다. 언제나 길을 지나는 이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것이다.

그럼 오늘의 집처럼 도심에 자리를 잡은 단독주택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독특한 도시경관을 완성하는 부정형 대지 주택의 장단점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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