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누리는 편안한 일상, 도시형 주택의 여섯 가지 핵심

Juhwan Moon Juhwan Moon
성산동 고양이집,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aoa architects)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aoa architects) Dom wielorodz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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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주택은 규모가 작아도 통근과 통학이 편리하고 주변 기반시설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예비 건축주가 편의성이 높은 도심에 집을 짓고 싶어 한다. 물론 도심에 집을 짓는 데는 다양한 매력이 있겠지만, 이에 따른 단점도 꼼꼼하게 고려해야 한다. 특히 건축법과 대지 조건 등 여러 가지 제약을 극복하면서 편안한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이번 기사는 도심에서 누리는 편안한 일상을 위한 도시형 주택의 여섯 가지 아이디어를 실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나와 가족을 위한 오붓한 보금자리를 꿈꾸는 데 활용해보자.

1. 도시형 주택의 두드러지는 점은 무엇일까?

도시형 주택을 정확하게 정의하는 것은 어렵지만, 먼저 몇 가지 두드러지는 점을 말할 수 있다. 첫째, 도시 내에 자리를 잡은 단독주택이며, 둘째는 높은 밀도 탓에 인접한 주택과 가까이 벽을 마주한 것이 특징이다. 대지가 그리 여유로운 편이 아니므로 건물을 집약적으로 설계하게 되며, 주변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공간을 알차게 구성하고 배치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도로와 주택의 형태, 인접한 건물에 대한 빛의 관계까지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사진은 한국의 HBA-rchitects에서 디자인한 공동주택이다.

2. 현대인의 일상에 꼭 필요한 주차공간 확보

대지 면적이 좁은 도시형 주택에서는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물론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교외와 도심을 출퇴근하는 이들이 많지만, 도시 생활의 다른 장점을 포기하기란 어렵다. 그럼 주택 1층을 필로티 형식으로 구성하고 주차공간으로 꾸미는 방법은 어떨까?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데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승하차할 수 있어 좋다. 전면도로의 교통량이 많은 대지 조건에서는 생활공간을 2층에 배치하면서 사생활을 보호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적용해보자.

사진은 한국의 수상건축에서 디자인한 도심의 다세대주택이다.

<사진: 류인근>

3. 수직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 도심 협소주택

부지가 좁은 도심의 주택에서는 교외의 일반적인 전원주택과 달리 충분한 공간을 구성하기 힘들다. 그리고 대지 크기에 주택을 맞추다 보면 비좁고 불편한 생활공간이 되기에 십상이다. 이때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함만 감수한다면, 2층 이상으로 주택을 계획하는 것도 좋은 해답이 된다. 예컨대 1층을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과 3층에 가족의 주거영역을 배치하는 방법이다. 더 나아가 지하에도 생활공간을 마련해도 좋다. 물론 3층이면 채광, 통풍 그리고 사생활 보호까지 유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사진은 한국의 Yoonzip Interior Architecture에서 디자인한 모서리의 단독주택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좁은 틈새 공간을 공략하며 국내 실정에 맞춘 주택 디자인을 확인해보자.

4. 좁은 대지에 맞춘 도시형 주택의 실내환경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지만, 흔히 협소주택이라 일컫는 도심의 초소형 주택에서는 더욱 쾌적한 실내환경에 집중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빛과 바람을 끌어들이면서, 주변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해 거주자의 사생활까지 보호한다면 완벽하다. 여러 층을 오르내리는 계단에도 창문을 내고 빛과 바람이 가득한 실내환경을 조성해보자. 입면에 다양한 창을 내면서 리듬감을 부여하고 답답한 분위기를 벗어나는 방법도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작은 옥상 정원을 꾸미고 가족이 자연을 즐기는 외부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사진의 주택은 AAPA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한 수익형 다가구주택이다.

5. 도시경관을 세심하게 고려한 도심의 주택 디자인

도심 주택을 도시경관을 이루는 한 부분으로 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건축주와 건축가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주택의 형태와 외관을 디자인할 수 있다. 하지만 주변 풍경과 조화를 생각하면서, 편안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는 건 어떨까? 도시경관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테라스와 발코니도 디자인에서 놓쳐선 안 될 부분이다. 실내 면적을 조금 줄이더라도 풍경을 향해 일상 속 여유를 위한 테라스를 마련해보자.

사진은 한국의 에이오에이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에서 디자인한 도심의 집이다.

<사진: 진효숙>

6. 도심 주택에서 꼭 생각할 사생활 보호 디자인

homify Nowoczesne domy

도심의 주택에서 꼭 생각할 마지막 아이디어는 사생활 보호다. 앞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도심의 주택은 이웃집과 가까운 거리가 특징이다. 예컨대 두 집이 창문을 맞대고 서로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사람의 통행이 잦은 도로나 인접한 주택을 향해 개구부를 적게 내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물론 울타리나 담장을 적절한 높이로 세우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폐쇄적인 입면을 구성하는 대신 천창이나 후면 창을 시공하고, 높은 방음과 단열 성능을 확보한 창호를 찾아보자. 

사진은 한국의 코원하우스에서 지은 도심형 단독주택이다.

그럼 익숙한 풍경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국내 주택 디자인은 어떨까? 여기 기사에서는 기와지붕을 얹어 더욱 편안한 국내 단독주택 일곱 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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