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이고 편안한 침실 디자인 제안 TOP 5

Jihyun Hwang Jihyun Hwang
B, E-포레스트 E-포레스트 Nowoczesna sypial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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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고 화려한 공간을 보면 누구든지 한 번쯤은 시선이 가게 된다. 하지만 이번 기사글에서 다룰 공간은 화려함과 멀수록 오히려 더 사랑받는 아늑한 공간이다. 바로 침실이다. 짧더라도 깊이 자는 게 건강과 직결된다는 연구결과가 계속해서 나오는 요즘, 잠을 자는 공간 설계에도 다양한 시도가 행해지고 있다.

저마다 다른 매력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숙면을 이끄는 침실 디자인을 소개한다. 국내외 전문가의 프로젝트를 살펴보자.

1. 한옥의 단아함을 디자인으로 표현해보자.

homify Nowoczesna sypialnia

2015년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 중 실제 한옥에서 살아본 인구 비율은 그리 높지만은 않다. 하지만 살아보지 않았어도 한옥은 한국인에게 오묘한 그리움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주택 디자인이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는 형태이기도 하다. 첫 번째로 소개할 침실은 바로 이 한옥의 단아함을 담아 마음이 따뜻해진다. 직사각형의 단정한 형태에 왼쪽으로는 창문을 내고 한쪽 벽면을 한옥의 미닫이문을 연결한 형태로 시공했다. 바닥과 천장은 연한 상아색으로 처리하고 벽면은 부드러운 갈색으로 처리했다. 연한 색의 바닥과 천장, 그리고 상대적으로 진한 색의 창문이 있는 벽면과 미닫이문의 벽면이 대조를 이뤄 시선을 공간의 끝으로 집중시킨다. 깔끔하고 단정한 한옥의 멋에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공간의 매력을 더했다. 반대쪽 벽면의 창에서 들이치는 햇빛이 공간을 환하게 연출하는 점도 아늑한 침실을 연출하는 데 한 목 하고 있다. 국내 Design Office UO 에서 설계했다.

2. 남과는 다른 나만의 침실을 갖고 싶다면 두 가지 스타일을 더해보자.

남과는 다른 나만의 개성을 담은 공간을 찾는 사람이 많아진 요즘 두 가지 이상의 스타일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의 Egue Y Seta 에서 설계한 위 침실이 그런 부분에서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얼한 매력이 돋보이는 검은색의 철 창살로 만든 큰 창이 공간의 양쪽을 채우고 중앙에 침대를 두었다. 한쪽 창문은 밖과 연결되어 풍부한 양의 햇빛이 침실로 들어온다. 닫힌 침실이 아닌 열린 침실로 설계되었지만, 침대의 머리 부분에 가벽을 두어 어느 정도 공간을 분리하려는 노력을 담은 점도 흥미롭다. 가벽의 경우 침대의 크기에 정확하게 맞게 설계되어 결과적으로는 침대 양옆으로 다른 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생겼다. 재치있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침실 디자인이다.

3. 나무는 정갈함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재료다.

얼핏 보면 특이한 점이 없는 듯한 침실로 보일 수 있지만 이는 그만큼 단정하고 정갈하게 연출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설계된 위 침실은 좌식 침실로 한쪽은 장롱 그리고 다른 쪽은 벽으로 설계됐다. 공간 자체가 크지는 않지만 침실에 꼭 필요한 기능은 모두 담겼다. 자리에 누웠을 때 왼쪽 창문을 통한 환기 및 바깥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무엇보다도 공간 전체에 연한 색의 나무 띠를 둘러 적당히 포인트가 되면서 정갈함을 더하는 점이 인상적이다. 국내 E-포레스트 에서 설계했다.

4. 고급스러운 침실을 표현하고 싶다면 조명에 주목하자.

아주 연한 색의 나무 타일로 벽과 천장의 구분 없이 시공된 침실이다. 침대의 왼쪽 벽면에 큰 창을 내고 부드러운 검은색의 커튼을 함께 연출했다. 공간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가구가 많지 않아 어쩌면 약간은 심심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공간이었지만 조명이 공간에 들어섬으로써 풍부한 느낌이 강해졌다. 침실에 여유로움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하고 싶다면 조명을 바꿔보자. 조명이 공간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인 사례로 오스트리아의 Firm ZT Gmbh 에서 설계했다.

5. 좁은 주택이라면 아이디어로 경쟁하자.

주택의 규모가 작거나 원룸일 경우 기능이 다른 공간을 어떻게 분리해내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원룸이라고 해서 공간을 분리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위 사진 속 침실이 이 고민에 대한 간단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가벽이다. 다이닝룸과 수평적으로 연결됐지만 가벽을 두어 시각적으로는 공간을 분리해내고 있어 아기자기하고 정돈된 느낌이 든다. 가벽에 창을 내어 완전히 막히지 않게 설계한 점도 재치있다. 침대로 들어서는 공간에 계단을 두었는데 이는 바닥과 높이의 차이를 만들어내 침대 아랫부분으로 수납공간을 만들어낸다. 물리적으로 보면 좁은 공간이지만 실제로는 좁지 않게 효율성을 높인 침실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국내 홍예 디자인 에서 설계했다.

또 다른 침실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모던하거나 긴 고정창이 있는 등 특별하고 각각의 매력을 뽐내는  아늑한 숙면의 공간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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