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터 없이도 내 방을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방법

Yedam Ann Yedam Ann
Deutschlands erstes Wohn- und Geschäftshaus im Passivhaus-Standard, A-Z Architekten A-Z Architekten Powierzchnie handlo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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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집안 온도유지는 항상 부담스럽고 어려운 문제이다. 난방비를 줄이겠다고 추운 것을 참고 있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무작정 히터를 틀기에는 곧 날아올 난방비 고지서가 두렵다. 건축 단계에서 심혈을 기울여 단열과 보온 효과를 높이려 했더라도 여러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집 안 온도는 천차만별일 것이다. 큰 시공이나 리모델링이 아니더라도 추가적인 설치나 소품을 활용하여 조금 더 효율적으로 온도 유지를 할 방법을 소개한다.

'연돌효과' 방지하기

연돌 효과(굴뚝 효과)는 건물 내, 외부 공기의 밀도 차이로 인한 압력 차 때문에 발생하는 공기의 흐름이 굴뚝의 흐름과 유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냉난방이나 화재로 인해 실내 온도와 외부 온도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여 유출되고 찬 공기가 밑에서부터 들어오는 현상이다. 이는 고층 아파트에서 밖으로 열이 누수 되어 난방비 절약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환기구조나 단열구조, 승강기 운행 여부에 따라 연돌 효과의 정도가 달라진다. 건축 단계에서의 예방이 가장 효과적이나, 현관에 방풍실을 설치하거나 창호 면적을 축소하여 건물 고층 주거공간의 온도 유실을 막을 수 있다. 현관에 방풍실을 시공하여 집안으로 유입되는 차가운 공기를 막아주는 효과를 낸 인벤트 디자인의 리모델링 사례를 살펴보면 좋다. 

작은 틈을 보수하기

어딘지 모르게 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거나 온도 조절 장치의 온도보다 춥게 느껴진다면 집안의 이음새를 확인해보자. 벽과 문틀 또는 창틀 사이, 전기 콘센트 둘레, 배관용 구멍, 벽과 바닥 이음매, 욕조와 샤워 부스 둘레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틈새들을 확인해야 한다. 집 안팎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출되고 차가운 공기가 들어올 만한 부분들을 확인하여 그 틈을 보수하는 것이 좋다.  

발견이 어려운 작은 틈들을 확인하는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바람이 부는 날 보일러를 끄고 창문과 출입문을 모두 닫은 다음 배기 팬, 화장실 팬, 스토브 환기 팬을 모두 켠다. 막대형 향이나 가벼운 실을 들고 집안 이음매 근처, 문과 창문 및 환기구 주위에서 연기나 실이 움직이는 곳을 분필로 표시한다. 

공기가 샐 만한 큰 부위를 탐지하려면 다른 사람과 함께 불을 끈 상태에서 탐색해보자. 한 사람은 안쪽에서, 다른 사람은 같은 지점의 바깥쪽에서 틈새가 있을 만한 모든 이음새 사이로 손전등을 비춘다. 빛줄기가 나오면 공기가 새는 것이니 새는 빛줄기를 찾아내면  큼지막한 빈틈이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다. 

문들과 창문들의 틈새를 확인하려면 그 틈에 종이를 끼운 채 닫은 후 종이를 잡아당겼을 때, 찢어지지 않고 빠져나오면 그 부분에 틈 마개를 덧대야 한다. 가장 대표적으로 틈새를 보수하여 온도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쓰이는 제품은 문풍지인데, 요즘에는 스펀지 재질의 문풍지 대신 투명 폴리우레탄을 사용한 투명 문풍지가 출시되어 많이 쓰이고 있다. 벽면 환풍구를 통해 에어컨을 설치한 경우 환풍구를 스티로폼으로 막는 것도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햇빛이 최대한 많이 들게 하기

여름철에는 햇빛이 실내에 충분히 들어와 실내 온도를 높이기 때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 햇빛을 막는 경우가 많지만, 겨울의 경우 일조량이 부족해 집 안의 자연 채광을 통한 온도 유지가 어려워진다. 겨울철의 햇빛은 빛 농도도 낮아, 집 안 안쪽까지 빛이 든다고 하더라도 집 안을 충분히 데우기에는 부족하다. 햇빛이 많이 드는 시간에, 나들이 갈 때 많이 사용하는 은박 돗자리를 창가 근처에 깔면, 햇빛이 반사되면서 빛이 실내로 퍼지게 되고, 실내 온도를 2~3도 정도 높일 수 있다고 하니 활용해보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해 창문을 통한 열 유입과 유출을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방 안쪽까지 햇빛이 안 들어오는 시간대나 밤에는 블라인드를 내려 온도가 유실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집 안으로 햇빛을 들이는 더 자세한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면 좋다.

창문을 통한 열의 누수 막기

열 손실의 원인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창문이다. 창문을 통한 열의 손실만 막아도 전체 열 손실의 30% 정도를 방지할 수 있다. 실제로 오래된 주택의 경우 창호, 출입구, 벽체, 천장, 바닥 순으로 열 손실 발생이 크다고 한다. 벽체나 창호의 단열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벽체나 창호가 굉장히 차가워져 이 차가운 벽체를 통해 따뜻한 실내공기와 차가운 외부 공기 간의 열교환이 이루어진다. 차갑게 식은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면서 중앙으로 가고, 중앙의 따뜻한 공기는 상부로 올라가면서 차가운 벽체 쪽으로 간다. 실내거주자는 보통 실내의 아래쪽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공기의 이동은 거주자에게 하여금 벽 쪽에서 바람이 부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한다. 이러한 우풍을 방지하기 위해, 열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인 창호를 이중 창호로 교체하는 것만으로 열 손실을 약 12%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창호를 교체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창문 단열 시트인 에어캡을 이용하여 창문 틈이 아닌 창문 전체에 보온시트를 입히는 방법도 있다. 단열 시트를 붙이는 것만으로 실내온도를 최고 4도 높일 수 있다. 웃풍이 심하다면 벽체에 스티로폼으로 단열을 하는 방법도 고려해보자.

통풍구 옆에 가구 두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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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난방기구는 난방비에 적잖이 영향을 끼치지만, 필요 때문에 사용해야 한다면 몇 가지를 주의하자. 보조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경우, 창가 반대편에 기구를 놓으면 창가의 찬 공기가 순환되지 않지만 창가 쪽으로 기구를 놓는 경우 창을 통해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서 공기의 흐름이 원활히 이루어져 공간 전체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다. 난방기구의 통풍구 옆에 가구를 두면 공기의 순환이 어려워져 열효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자. 난방과 함께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높여 주면 방 안의 공기가 빨리 따뜻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공기 중의 수분이 열을 머금어 따뜻한 기운이 오랫동안 가는 원리이다. 또한, 보조 난방기구를 구입할 때 꼭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자.

온도조절장치 수시로 체크하기

보일러를 일정 온도에 맞춰 놓는 것은 난방비 절약에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보일러를 꺼두었을 때 내려간 온도를 다시 높일 때, 따뜻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때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이는 곧 가스비와 직결된다. 장기간 집을 비워놓는 것이 아니라면 보일러를 자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낮은 온도라도 켜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외출할 때는 보일러를 외출 모드로 변경하거나 실내온도를 평소보다 2~3도 낮게 설정해 놓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는 정보가 있다. 하지만 단열이 안 되는 추운 집은 외출 모드로 설정해두어도 보일러가 자주 작동되기도 하니 아예 끄고 외출하는 편이 낫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한겨울에는 난방비를 감수하더라도 동파 방지를 위해 보일러를 완전히 꺼놓기보다 외출 모드로 설정해두어야 한다. 반대로 최신 아파트나 단열공사를 한 집은 보일러를 끄지 말고 외출 모드로 설정하거나 실내온도를 17도 정도로 약하게 유지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 면에서 좋다. 또한, 정기적으로 보일러 청소를 해서, 보일러에서 연소가 일어날 때 생기는 분진을 없애는 것이 보일러 열효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넓은 면적을 모두 난방하는 것보다는 사용하는 방 별로 부분 난방을 하는 방법도 추천한다. 더불어 바닥은 카펫, 담요 등을 깔면 한기 차단 효과가 있고 보일러 가동 시 발생한 열을 잡아둘 수 있으니 함께 활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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