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방식으로 모던함을 창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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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series, lee3woong studio lee3woong studio Nowoczesny s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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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와 실내 소품이 다양한 재료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나날이 독창적이고 새로워지고 있다. 3D프린팅이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최첨단 기술의 발전은 가구 제작방식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우리 삶 가까이에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발전하면 할수록 그 기술만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전통적인 방식의 기품 있는 특징은 더욱 그 고유한 매력을 뽐낸다.

오늘날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지닌 젊은 가구 디자이너들은 발달된 현대기술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뿌리에 대한 애착과 연구를 통하여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작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너무 현대적인 것은 깊은 매력이 덜할 수 있고 반대로, 전통방식만 추구하며 가구를 제작 하기에는 이미 현대화로 진행된 삶 속에서 사용하는 데에 효율성이 떨어 질 수도 있다는 단점을 없앴다. 뿐만 아니라 세련되고 눈을 즐겁게 해주는 미적인 감각을 더하여 기능과 아름다움을 모두 간직한 전통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모던한 가구들은 우리의 공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나무 조각이 이어진 벤치

돌 (Dol), NEN NEN Minimalistyczny salon Stołki i taborety

한국의 전통적인 가구를 제작하는 방법에 세련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더한 의자가 탄생하였다. 못이나 피스 등의 메탈로 된 부속품을 사용하지 않고 별도의 접착제도 없이 각각의 나무 조각의 이음만으로 완성되었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가득 담긴 만큼 견고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며 곡선의 디자인 또한 사용하는 데에 편리함을 극대화 시켜 아름다우면서 실용적이다. 뉴욕을 베이스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인 그룹 NEN은 한국 전통 제작방식과 현재 디지털 방식을 함께 사용한 가구 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독창적인 가구를 소개하고 있다.

한지 조명

붉은 빛이 은은한 조명은 다름아닌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로 제작되었다. 프레임을 구축하는 특별한 장치 없이 온전한 종이의 삼각형 픽셀 힘으로 세워진 조명 등이다. 사용자가 만지고 구부리는 모양에 따라 다양한 각도와 모양을 연출할 수 있는 독창적인 아이템이다. 한지는 닥나무 껍질을 불려 손으로 떠서 만들어 닥종이라고도 불리며 제조법에서 알 수 있듯이 섬유를 자르지 않고 두드려 만들기 때문에 두껍고 튼튼한 특징을 선보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과거에는 우산, 부채, 책 표지에 자주 사용되었고 오늘날에는 다양한 색상과 모던한 디자인이 겸비된 조명으로 탄생하였다.

600년 역사의 경복궁이 담긴 소품

오랜 시간동안 축적된 나이테의 모습이 살아있는 나무 판 위에 경복궁의 지도를 정성을 다해 새겨 넣은 벽걸이 장식품을 소개한다. 특별한 설명이 없다면 현대 미술의 추상적인 평면 조각작품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600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왕조의 법궁 전체 공간을 나타내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다. 기계로 깎은 듯이 정교하고 세밀한 디테일과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소재인 나무의 질감이 돋보이는 소품으로 다양한 인테리어 컨셉에 적용할 수 있다. 간결한 미니멀리즘 거실이나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빈티지한 공간 등에 걸어 놓는다면 한국의 미와 모던함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다.

각각의 색상과 텍스쳐로 이루어진 카페트

과거 우리의 어머니들은 검소함이 몸에 베어 무엇이든 아끼고 재활용하는 현명한 살림을 하셨다. 그들의 방식은 한국의 생활 문화로 자리잡았으며 그 중 하나는 전통 조각보이다. 사진 속의 카페트를 살펴보면 전통 조각보의 이미지가 살며시 겹쳐지며 비슷한 제작 방식이 돋보인다. 자투리 천이 모여 다양한 색감과 배열로 아름다움을 자아내어 하나의 넓은 천으로 새로운 기능을 가지게 되는 조각보를 보듯 이 카펫 역시 다른 텍스쳐와 색상이 모여 새로운 형태를 완성하였다. 벽면에서부터 바닥까지 이어져 있어 카펫의 역할과 벽 장식의 기능을 고루 하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 소품으로 색다른 실험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엮임'이 돋보이는 가구

나무 합판을 서로서로 엮어 고정시키는 방법을 이용하여 의자, 테이블, 조명을 완성하였다. 합판이 둥글게 휘어지고 교차하는 모습은 한국의 토속적인 소품을 만드는 방식과 비슷한 느낌을 준다. 특히 광주리라 불리는, 과거에 대나무나 싸리나무 등을 촘촘히 엮어 결이 살아있는 바구니처럼 사진 속의 가구에서 표현되는 ‘엮임’의 모습은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만든다.  특히 여러 면으로 이루어진 별 모양의 조명장식은 독특한 디자인과 은은한 불빛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작지만 개성 있는 소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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