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세 아이가 함께 살아가는 하얀 집

J. Kuhn J. Kuhn
장성 - 세아이가 있는 하얀집,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주택설계전문 디자인그룹 홈스타일토토 Nowoczesne domy Cegły
Loading admin actions …

전라남도 장성군 진원면, 광주 광역시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이 곳에는 장성 주택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색감을 드러내는 다양한 주택들 사이로, 단정한 모습으로 더욱 정감이 느껴지는 하얀 집이 눈길을 끈다.

개구쟁이 세 자녀를 가진 40대의 젊은 부부는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몸도 마음도 자유롭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기원하며 이 집을 지었다. 가족 모두를 위해 삶의 방향과 원하는 포인트를 설정한 부부는, 그 내용에 대해서만 정확하고 명료하게 전달한 후 전반적인 건축 방향과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건축가에게 맡겼다. 완성도, 만족도 높은 집이 완성을 완성할 수 있었던 데에는 건축가와 건축주 간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이거니와, 사공이 많지 않았던 것도 한 몫 했다. 

설계와 건축은 국내 건축가 홈스타일토토에서 맡았다.

균형감 있는 외관

주택은 대지 면적 185평, 건축 면적 32.34평, 연 면적 39.56평 규모이며 기초는 철근콘크리트에 지상은 경량목구조이다. 전체적인 외관은 깨끗한 화이트 컬러로 미장했으며 어두운 색 점토 타일을 더해 감각 있는 균형감을 살렸다. 1층과 2층에 나눠 포인트로 들어간 주홍색 스터코가 생동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유 즐기기

현관은 집 정면에 배치하고 그 주변을 넓게 터 놓아 편안하고 여유 있는 느낌이 가득한 공간이다. 안 쪽에서 처마가 길게 뻗어나오며 우드 데크를 덮기 때문에 현관 옆 거실 창문가에는 호젓한 야외 휴식 공간이 만들어 졌다. 큰 규모로 설치한 거실 창문은 필름으로 처리했기 때문에서 밖에서 실내가 들여다 보이지는 않는다.

개방감 있는 거실

거실은 다소 좁은 면적을 고려해 오픈 천장으로 설계 했다. 시원하게 트여 있는 거실 창과 유리가 더해져 넓고 편안한 공간감을 만들어 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층을 난간으로 설계할 경우 시야가 더 확대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겠지만, 어린 세 자녀의 안전과 가족 모두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적인 2층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난간 대신 창문을 설치해 방으로 만들었다.

산뜻한 욕실

욕실은 세면 공간은 건식으로, 화장실과 욕실은 습식공간으로 크게 둘로 나누어 설계 했다. 심플한 디자인에 노란색 계통으로 포인트를 넣어 밝고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단 및 작은 수납 공간

실내 계단의 모습이다. 계단 아래층에는 기울어진 계단을 따라 그대로 함께 올라가는 작은 선반과 바닥 지지대에서 연장되는 수납장을 볼 수 있다. 구석 구석 보이지 않는 작은 수납 공간이 아이가 많은 집에서는 꼭 필요한 아이디어 중 하나이다.

딸아이가 쓸 방

지금은 온 가족을 위한 서재로 쓰는 방이지만 장차 막내 딸아이가 크면 딸이 쓰게 될 방이다. 지금은 아기자기하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으로 꾸몄지만 어린 딸이 쓰게 될 때에는 얼마나 귀엽고 사랑스럽게 변신할 지 기대가 된다.

자연을 즐기는 공간

주방과 식사 공간을 살펴보기 이전에 먼저 외부 주방부터 살펴보아야 더 쉽게 전체 구조를 그려볼 수 있다.

주방 옆, 식사 공간에서 연결되어 나오는 외부 주방은 처음에는 따로 문이 없이 완전하게 개방된 형태였다. 하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불편함을 느끼면서 폴딩 도어를 추가로 설치해 실내와 실외 사이 중립적인 성격을 띈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야외의 정취는 그대로 느끼면서 안정감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가족들에게는 즐거운 가족룸이나 놀이 장소로, 이웃들에게는 정이 가득한 사랑방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손님이 찾아왔을 때 거실이나 식사 공간 대신, 이곳에서 맞이하게 되면 더욱 편안하고 가벼운 분위기로 만남을 즐길 수 있다.

시선이 넓은 주방

주방은 벽면을 따라 ㄴ자 형태로 피팅했지만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싱크볼을 코너에 설치해 작업자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식사 공간이나 외부 주방으로 향하도록 했다.

실내와 실외의 중간점

식사 공간은 실내와 외부 주방의 중간점이 된다. 우측은 실내로, 좌측은 외부 주방으로 통하게 되어 있으며 바로 옆에는 주방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좌식 평상으로 만든 부부 침실

부부 침실은 집의 가장 안 쪽에 자리하고 있다. 침대 대신 방에 2/3에 달하는 부분을 좌식 평상으로 설치하고 난방을 깔았기 때문에 다리를 편하게 뻗고 뒹굴 거릴 수 있는 소탈한 공간이다.

편리함과 멋스러움을 모두 갖춘 다양한 좌식 인테리어를 여기에서 소개한다.

아이들을 위한 2층

2층은 두 아들을 위한 침실과 취미 및 공부 방, 그리고 놀이방 역할을 하는 작은 다락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 전체가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세 아이가 이리 저리 옮겨 다니고 오르락 내리락 하며 재미있고 자유 분방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고심한 흔적이 느껴진다.

아늑한 좌식 툇마루

2층 계단쪽에 있는 작은 방은 오픈형의 좌식 툇마루이다. 입구가 벽면에 비해 좁고 높은 천장에는 스카이 라이트를 설치해 다락방과 비슷한 아늑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원 라이프

마지막으로 야외로 눈을 돌려 보자.

우드 데크에서 이어지는 정원에는 야외 화덕과 미니 풀장이 있다. 바로 옆에는 앞서 살펴보았던 야외 주방이 있기 때문에 실내외를 폭 넓게 오고가며 여유 있고 자유로운 정원 생활을 만끽할 수 있다. 동선이 다채롭고 넓기 때문에 세 아이에게는 집 자체가 즐거운 놀이터이자 추억을 쌓아가는 아름다운 보금자리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Chcesz zbudować lub wyposażyć dom?
Skontaktuj się z nami!

Najważniejsze informacje z naszego magazy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