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를 살리는 인테리어 시계 모음

Eunji Park Eunji Park
FreakishCLOCK - wall clock, Sabrina Fossi Design Sabrina Fossi Design Nowoczesne d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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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안 곳곳에서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며, 우리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시계. 이제 시계도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어 해당 공간에 알맞은 기능뿐만 아니라, 그곳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역할이 강해지고 있다. 침실의 은은한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원목 벽시계, 인더스트리얼한 거실의 인테리어에 맞춘 철제 시계, 그리고 아이들 방에 안성맞춤인 알록달록한 캐릭터 시계 등 공간의 느낌에 맞는 시계를 고르는 것 또한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작업 중 하나이다.

오늘은 국내외의 다양한 인테리어 시계 디자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시침과 분침이 열심히 돌아가는 시계의 기능은 동일하지만, 소재와 색깔, 그리고 기존의 시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새로운 시계를 구경해 보고, 우리 집에 잘 어울릴만한 인테리어 시계를 찾아보도록 하자.

콘크리트의 차가움에 투박한 아름다움을 담은 시계

Cong Project, kyuhowen kyuhowen Więcej pomieszczeń Akcesoria dla zwierząt

국내 디자인회사인 KYUHOWEN의 'Cong Project'에서 선보인 콘크리트 소재의 시계이다. 따뜻한 조명과 어우러지니, 콘크리트의 차가움이 따뜻하게 데워지는 기분이다. 직사각형의 투박한 몸체에 상대적으로 작은 시침과 분침을 꽂아 재미있으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낸 것이 이 인테리어 시계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가공되지 않은 소재의 느낌과 가장 기본적인 기하학적 도형의 조합으로, 거칠지만 자연스럽고 어느 인테리어에나 조화될 수 있는 하나의 오브제를 만들고자 했던 창작의도가 잘 살아나는 작품이다.

단아한 그래픽에 선명한 컬러가 인상적인 시계

WAVE 가구조명 & 홈텍스타일, VIMSTORY VIMSTORY Azjatycka sypialnia Akcesoria i dekoracje

국내의 VIMSTORY에서 제작한 인테리어 시계를 만나보자. 조선 후기 유행했던 그림의 한 종류인 '책가도(冊架圖)'를 모티브로 하여 알록달록하면서도 사물의 느낌을 담백하게 담아낸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길거리 무명의 작가들을 통해 그려서, 일반 가정의 공부방이나 사랑방에 걸리며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책가도처럼, 과하지 않으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이 시계는 어느 공간에서나 아름다움을 발산해 낼 것만 같다.

통가죽 향을 그대로 간직한 인테리어 시계

통가죽 벽시계, awshare awshare Klasyczny salon Akcesoria i dekoracje

국내의 AWSHARE에서 디자인한 매력적인 통가죽 벽시계이다. 친환경염료가 들어간 베지터블 통가죽으로 만들어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에이징되어 컬러가 진해지며, 이를 통해 빈티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이다. 또한, 아름다운 디자인과 더불어, 저소음 무브먼트를 사용하여, 시침과 분침이 움직이는 소리에 예민한 사람들에게 더욱 좋을 아이템이다.

밝은 해가 둥실 떠있는 기분 좋은 시계

폴란드의 MEBLE AUTORSKIE JURKOWSKI에서 제작한 'Big Clock – SUN'이라는 이름의 인테리어 시계이다. 싱그러운 아침에 떠오른 태양처럼 우리에게 활기찬 하루를 선물해주는 듯한, 기분 좋은 인테리어 소품이다. 숫자 대신 흰색 부분의 작은 홈들이 시간을 알려주는데, 노란색 동그라미와 흰 부분으로 이어지는 홈들이 하나가 되어 밝은 해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블루 그레이과 레드의 신선한 컬러매치가 돋보이는 시계

Blue Grey Dome. Nowoczesne domy Artykuły gospodarstwa domowego

오렌지의 잘린 단면을 응용한 이 시계는, 영국의 DOME에서 제작하였다. 흔하지 않은 블루 그레이에 밝은 레드 컬러를 이용하여 세련된 색감의 매치를 이뤄낸 것이 인상적이다. 달리 숫자를 적어놓지 않아도, 파이 모양으로 나뉜 시계의 옴폭한 면을 기준으로 시간을 계산해 볼 수 있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한 재미난 아이템이다.

매시간을 우리에게 강조하듯 알려주는 시계

당신의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매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이는, 이탈리아 SABRINA FOSSI DESIGN의 작품이다. 블랙 앤 화이트, 그리고 레드 포인트가 들어간 색감이 도시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고, 블랙의 판 위에 뚫린 부채꼴 모양의 홈으로 현재의 시간이 선명히 보인다. 멀리서 보아도 지금 현재의 시간을 명확히 보고 기억할 수 있도록 고안한, 과감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모던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미니멀 시계

영국의 디자이너 LINA PATSIOU가 제작한 벽걸이 시계이다. 아무런 숫자도 적혀 있지 않은 이 시계는, 시침과 분침만으로 시간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현대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미니멀리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깔끔하게 떨어지는 이 시계의 매력에 금세 빠져들 것이라 생각한다. 동일한 나무이지만 세션별로 색의 진하기를 다르게 표현하여 심심하지 않고 신선한 무늬를 만들어냈다.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 한껏 풍기는 시계

영국의 BLOTT WORKS에서 제작한 펑키한 느낌의 벽시계이다. 밝은 색상의 철재로 이루어진 둥근 몸체가 바닥이 완전히 뚫려있는 시계를 지탱해주고, 그 원형을 따라 시계의 시간을 알려주는 침들이 붙어 있다. 벽돌로 만들어진 벽면의 투박함과 잘 어우러져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는 이 시계는, 형광에 가까운 파란색의 시침과 분침을 사용하여 포인트를 주고 있다.

앙큼한 고양이가 바라보고 있는 시계

영국의 BOOBOO AND TED에서 만든 고양이 모양의 시계이다. 동물 디자인을 이용한 다양한 시계를 만들고 있는 이 회사는, 전통적인 시계의 동그랗고 네모난 모양에서 벗어나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고자 했다. 이러한 동물 그림의 벽시계는 동물 애호가들을 위해 디자인되었다. 단순히 시간을 가리키는 도구가 아닌, 개인의 성향과 취미를 그대로 반영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시계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월넛 소재의 바탕에 포인트 컬러로 시간을 만든 시계

독일의 OTONO DESIGN에서 제작한 'MADERA'라는 이름의 시계이다. 엄격한 미니멀리즘에 입각하여, 명확한 형상과 신선한 색상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 묻어나는 월넛 소재의 바탕에, 다채로운 포인트 컬러를 매치하여 디자인의 악센트를 주었다. 다양한 색깔의 여러 시계를 한 번에 걸어 인테리어 적인 효과를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밖에 다양한 인테리어 시계가 더 보고 싶다면, 가정 용품이나 주거 공간의 나침판 같은 인테리어 소품, 시계를 살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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