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가득한 모던 우드 주택

J. Kuhn J. Kuhn
Woonhuis Ter Borch, Groningen, De Zwarte Hond De Zwarte Hond Nowoczesne d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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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햇빛 잘 드는 집'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같은 인테리어라도 풍부한 햇빛을 받으면 시각적으로 더욱 생동감 있고선명하며, 입체적으로 보이게 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은 천연 영양제라고 불리는 햇빛 효과로 여러 신체적 기능을 강화하고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생활 공간에 있어서 햇빛은 단순히 자연조명뿐 아니라 그곳에서 생활하는 거주자에게 미적, 신체적, 정신적으로 폭넓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여러 방향으로 규모 있는 창을 내고 넓게 트인 구조로 설계한 집은 안쪽 깊숙이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햇빛의 흐름을 유도한다. 밝고 따뜻하면서 건강하기까지 한 드림 하우스를 꿈꾼다면 오늘 소개하는 네덜란드 건축가 DE ZWARTE HOND에서 설계 건축한 주택을 눈여겨보자.

과감하게 개방한 정면

주택 외관을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거침없이 과감한 자유로움이다. 1층 전면에 걸쳐 나 있는 유리창은 탁 트인 정원으로 향해 있어 넓은 시야는 물론 깊고 풍부한 자연 채광을 실내로 끌어당긴다. 주택은 직사각형의 크고 작은 큐브를 여러 방향으로 매치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웜톤의 우드로 마감하고 지붕이나 부속 건축물은 설계하지 않아 세련된 모던 스타일을 살린 외관이다. 

정원은 화려하고 복잡한 조경 대신 심플하게 잔디를 깔아놓아 실내에서 외부로 향하는 시야를 멀리까지 확보했다. 푸른색 하늘과 녹색 잔디밭 사이, 부드러운 브라운 컬러의 주택은 자연미를 최대로 끌어올린 매력을 보여준다.

주택 후면

주택 후면은 그레이 컬러를 더 많이 드러내고 스톤 테라스를 설계해 시크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창문 규모는 정면에 비해 작지만 여러 공간에 골고루 긴 직사각형 형태로 설치했기 때문에 해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폭넓은 채광시간을 확보하기에 충분하다.

차분하고 섬세한 분위기의 거실

밝고 화사한 느낌으로 가득 찬 거실을 소개한다.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이지만 가득 채우기보다는 적절하게 여백을 남겨 놓고 자극적인 컬러는 자제해 차분하고 섬세한 이미지로 스타일링했다. 화이트와 베이지 컬러를 중심으로 사용하고 패브릭 가구와 소품, 그리고 러그를 배치해 따뜻하고 가정적인 느낌을 강조한 인테리어다. 

소품이나 장식으로는 화려하고 큰 제품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심플한 그림이나 화분만 배치했지만 기본적으로 담백한 공간이기 때문에 충분한 포인트 역할을 한다.

햇빛이 가득한 공간

거실이 이렇게 밝고 생동감 있을 수 있는 원인은 바로 실내 안쪽까지 깊이 있게 스며들어오는 햇빛에 있다. 정원을 향해 테라스를 사이에 두고 나 있는 거실 전면 창은 안과 밖을 경계 짓는 동시에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 장치이기도 하다. 

햇빛을 부드럽게 투과시키고 멀리까지 시원하게 트인 자연경관을담아내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실내 공간을 완성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모던하면서도 친환경적인, 건강한 가정집의 이미지를 꿈꾼다면 눈여겨보도록 하자.

스카이라이트

건물 전면에 걸쳐 충분한 창문을 설치하더라도 미처 햇빛이 닿지 못하는 부분은 분명 존재한다. 특히 안쪽 복도나 계단은 주로 자연조명으로 취약한 부분이기 때문에 추가 조명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건축가는 스카이 라이트를 설치하는 것으로 이 문제를 해결했다.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뚫려있는 직사각형의 창문은 높은 오픈 천장 특유의 개방감은 물론 넓게 쏟아지는 햇빛의 아늑함을 선사한다.

하늘로 향한 스카이라이트 창문은 창문을 벽에 설치한다는 공식을 깨면서 등장했다. 낮에는 밝은 햇살과 푸른 하늘을, 밤에는 별이 빛나는 검푸른 하늘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은 일반 창문과 차별화되며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하늘로 향해 있는 창문. 스카이 라이트 아이디어를 여기에서 소개한다.

주방과 다이닝룸

거실과 측면으로 마주하고 있는 주방과 다이닝룸을 살펴보자. 주택 정면에 가로로 길게 설치한 전면 창은 다이닝룸과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거실과 마찬가지로 밝고 생기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방은 별도로 경계 짓지 않고 조리대를 한쪽 가운데에 설치하고 완전히 오픈된 구조로 피팅해, 식사 공간과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굵은 라인의 규모 있는 우드 식탁은 전체 공간에 무게감을 실어 주며 안정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장식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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